[저작권 무료 사이트 총정리판] 저작권 이제 걱정 없어!, 02# 음원 사이트편

 

영상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배경음악이 아닐까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영상이라도 청각적인 자극없는 영상은 보는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힘들다.  상업적으로 영상을 만들 때는 이익이 창출되니 음원저작권료를 지불해가면서 음원을 사용할 수 있지만, 단순히 취미로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음원 사용료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물론 단순히 개인적으로 제작하여 개인 혼자서만 영상을 본다면, 어떤 음악을 어떤 경로로 받아서 사용했는지 알아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은 없다. 하지만 불법적인 음원파일을 사용한 영상을 타인과의 공유를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 영상을 올릴 시에는  공유 및 배포의 문제가 발생하여 최대 5천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도 생겨버리니 여간 걱정이 되는 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만드는 영상에 내가 쓰고 싶은 오디오파일을 삽입하는 방법은 과연 없을까? 오늘도 힘겹게 영상을 만드는 당신을 위해 저작권 걱정없는 저작권료 프리 음원사이트를 준비했다. 



*Jamendo: www.jamendo.com

자멘도(Jamendo)는 유럽 최대 음악공유 웹사이트로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이미 많이 알려져있다. 자멘도는 보유하고 있는 모든 콘텐츠에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을 적용하고있다.  저작권자인 아티스트나 앨범 기획사는 직접 CCL 조건을 선택해 붙이도록 하고 이용자는 간단한 회원가입 후에 CCL범위내에서 무료로 오디오파일을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고의 독립음원마켓인 만큼 웹사이트 디자인도 깔끔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찾을 수 있다.  



*SoundCloud: soundcloud.com

작년에 일어났던 힙합디스전으로 더 잘 알려진 SoundCloud,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는 자신의 아마추어 음악을 자유롭게 올릴수 있으며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접할수 있는 사이트로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간편한 기능으로 국내 유명 뮤지션 뿐만아니라 해외 유명 뮤지션들도 사용하여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음악 공유사이트이다. 사운드클라우드는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을 선택할 수 있는 검색옵션을 제공한다.  사운드클라우드사이트에서 음악을 검색한 후 재생 바 아래에 다운로드 버튼이 있는 경우 원음 그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창작음악은 저작자표기 및 비상없적 용도로 이용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나, 저작권제약이 걸려있는 음원인 경우에는 다운로드가 제한되어있다. 



*YouTube Audio Library: www.youtube.com/audiolibrary

유투브(YouTube)라고 하면 단순히 동영상 공유사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유투브사이트 내에서 동영상 편집일련의 과정을 모두 할 수 있다. 유튜브 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에 "오디오라이브러리"를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음악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튜브 오디오라이브러리는 유튜브가 음악가와 작업해 공개한 음악이니 저작권 걱정 없이 맘껏 써도 된다. 장르별, 분위기별, 악기별 검색을 지원할 뿐만아니라 음향효과파일도 지원한다. 고음질 MP3파일을 아무 제약없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수익창출까지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Free Music Archive: www.freemusicarchive.org

프리뮤직아카이브(Free Music Archive, 이하 FMA)는 미국의 자유형 라디오 방송국인 WFMU에서 주관하는 사이트로 게재되어있는 모든 음악을 사용자가 모아오기 때문에 수집한 사람의 기준으로 음악을 골라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FMA는 기본적으로 장르별 검색을 지원하지만, 데이 팟캐스트 추천 곡 리스트, 사용자들이 최근 추가한 곡 리스트를 제공하여 따로 음악을 찾지 않아도, 현재 대중사이에서 인기있는 곡들을 들어볼 수 있으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FMA도 자멘도와 마찬가지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가 개인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지만 음악을 다시 다른 사이트에 게재하거나 영상에 활용할 시 곡마다 CCL을 확인하여 사용하여야한다. 



*Freesound: www.freesound.org

프리사운드(Freesound)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소리의 공동 데이터베이스다. 프리사운드는 효과음사이트라고 봐도 무방할만큼 효과음 위주의 파일이 많으며, 샘플링 파일, 루핑 파일같은 부분 파일이 올라와 있다. 효과음이라고 해서 자칫 저작권이 없는 파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효과음도 저작권이 있을 수 있다. 프리사운드에 있는 음원은 몇개의 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가공이 가능하여, 한 음원을 사용자들이 어떻게 재가공했는지 시간 순서대로 보고 듣는 재미가 있어 작곡가들에게 사랑받는 사이트다. 효과음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프리사운드에 회원가입하여 효과음원을 사용해보자. 단, 해외사이트다보니 느낌별 효과음 검색시 영어로 검색하여야 한다. 



*CcMixter: www.ccmixter.org

cc믹스터(ccMixter)는 Creative Commons의 프로젝트이며 음악의 샘플, 리믹스, 아카펠라 등의 음원을 공유하여 자유롭게 리믹스하는 리믹스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씨씨믹스터(CcMixter)의 모든 음원에는  CCL이 적용되어 사용자는 자유롭게 음원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현재 ccmixter.org에는 아마추어부터 유명한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만든 10,000개 이상의 샘플이 있다. Creative Commons에서 제작한 오픈소스인 cc호스트(cchost)라는 툴을 기반으로 각 음악에 대해 어떤 샘플을 사용하였고, 해당 샘플을 사용한 곡은 무엇인지 연결할 수 있다. 상황이나 주제별로 사전 이용허락 없이 쓸 수 있는 음원을 그룹화해 제공하여 상업용 프로젝트에 쓸 무료음원을 찾는 이에게 제격인 사이트다. 



프리뮤직라이선싱(Free Music Licensing)사이트에 접속시, 큰 음악플레이어창을 튼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프리뮤직라이선싱은 곡명, 아티스트 명, 장르명, CCL 조건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결과가 음악 재생 프로그램처럼 나타난다. 이미 알고 있는 CCL사용 아티스트가 없다면 프리뮤직라이선싱 사이트는 국내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번거롭다.



*Kompoz: www.kompoz.com

Kompoz는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 웹사이트다. 아티스트는 본인의 음악을 등록하고 사용자들은 회원가입 후 그 음악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된다. 장르별, 악기별, 업데이트순, 인기순등 다양하게 음악을 검색할 수 있으며 음악을 검색했을 때 해당음악의 장르, 미리듣기, 음악자켓이미지가 함께 떠서, 미리듣기를 하지 않아도 음악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인터페이스가 가장 마음에 드는 사이트다.



지금까지 살펴본 사이트에서 음원을 내려받아 사용 할 때 공통적으로 주의 깊게 봐야하는 것이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이다. CCL은 저작권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대한 이용 방법과 조건을 표기해둔 표준약관이자 저작물 이용 허락 표시인데, CCL에 대한 기본적인 것도 인지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잘 못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저작권자가 공개해준 저작물을 이용하기 전에,  CCL에 대해서 한 번 쯤은 혹은 다시 한 번 알아두자.


2014/06/27 - [대외활동/저작권SNS기자단] - 알아두자, 알고쓰자 저작권 이용상식 'CCL'편

2014/08/26 - [대외활동/저작권SNS기자단] - [저작권 무료 사이트 총정리판] 저작권 이제 걱정 없어!, 01# 이미지 사이트편






[저작권 무료 사이트 총정리판] 저작권 이제 걱정 없어!, 01# 이미지 사이트편

빽빽한 글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많은 감동을 줄 때가 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하고싶은 이야기에 맞는 이미지를 넣어 나의 이야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하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인다. 하지만 이미지 하나에도 저작권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서 섣부르게 예전처럼 구글이나 네이버같은 포털사이트의 이미지를 함부로 사용할 수는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신도 아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직접 사진을 찍어서 사용하자니 무정한 내 카메라는 마음에 드는 사진 하나 찍어주질 않는다. 과연 세상에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나 뿐일까?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는 세계인들은 많고 자연스레 이들을 위한 사이트도 많이 생겨났다. 세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저작권 걱정 없는 이미지 사이트를 소개한다.



*플리커: www.flickr.com 

온라인 사진 공유 커뮤니티 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사이트는 단연, 플리커(Flickr)일 것이다. 다른 해외사이트와 달리 플리커는 한글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플리커는 별로의 회원가입 없이 페이스북,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며, 회원가입시 1TB의 이미지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주의할 점은 플리커 사이트의 모든 사진이 무료가 아니라는 것이다. 플리커는 작가별로 다른 CCL라이센스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CCL표시를 잘 확인해가며  무료 저작권 이미지를 찾아야한다. 사진의 양이 너무 방대하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 픽사베이: pixabay.com

픽사베이(pixabay)는 개인적, 상업적 용도로 이미지를 사용 할 수 있도록 공유해주는 사이트다. 사진은 물론이고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쓰는 백터이미지까지 10만개가 넘는 이미지가 올라와 있다. 복사/수정/배포 등이 모두 가능하며, 별도의 회원가입없이 페이스북,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픽사베이는 shutterstock에서 후원된 유료이미지까지 함께 보여주고 있으니 무료 이미지를 찾는다면 주의해야한다. 



* 모그파일: www.morguefile.com/archive

모그파일(morguefile) 역시 무료이미지와 유료이미지가 함께 검색된다. 하지만 메인화면에서 Free Photos를 클릭하거나 주소 뒤에 archive만 붙여주면 무료이미지만 검색이 가능하다. 모그파일의 특징은 창작자를 위한 무료 이미지 웹사이트라는 것이다.  1000픽셀이 넘는 고해상도의 파일이 대부분인 대신 사용 할 시에 2차 가공을 해서 써야한다. 일반적인 저작권파일과는 다르게 모그파일에 올라온 원본 그대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자에게 따로 연락해야한다. 



이미지베이스(imagebase)는 그래픽디자이너 David Niblack이 만든 무료이미지 웹사이트다. 디자이너로서 느끼는 고충 해결을 위해 고퀄리티 이미지 계속해서 업데이트 해주고 있다. People, city, holy land, nature, objects, slides 6가지 분류로 사진이 구분되어 있으며, slides에는 파워포인트 템플릿배경이미지가 가득하니, PPT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겠다. 이미지베이스의 모든 이미지는  free stock photography,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스플릿샤이어(splitshire)는 이미지베이스와 마찬가지로 그래픽디자이너 Daniel Nanescu이 만든 무료 이미지 웹사이트다. 저작권문제가 디자이너들에게 굉장히 큰 고민거리인가보다. 디자이너들이 이렇게 저작권 무료 이미지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을 보면 말이다. 스플릿샤이어에는 16가지의 카테고리가 있으며, 디자이너 개임의 감성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따로 보정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감성적인 사진들도 가득하다. 원본 그대로의 사용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 가능하다.



언스플래쉬: unsplash.com

언스플래쉬(unsplash)는 고해상도의 사진이 10일마다 10장씩 올라오는 사이트다. 사진마다 저작권자의 이름이 표시되어있으며, 개인은 언제든지 어디서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원하는 사진이 딱히 떠오르지 않을 때, 언스플래쉬에 들어가서 감성적인 혹은 감각적인 사진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공유마당: gongu.copyright.or.kr

공유마당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저작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콘텐츠 사용으로 침체된 콘텐츠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공유저작물 포털사이트다. 「공유마당」에는 만료 저작물 뿐만 아니라 사회적 보존가치가 높은 민간보유 저작물과 공공 콘텐츠와 같은 공유저작물이 제공되고 있다.유럽연합(EU) 전자도서관 프로젝트 유로피아나와 협약을 맺어 고흐나 뭉크의 작품도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공유저작물들을 영어와 씨름하지 않고 한국어로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저해상도 이미지만 내려받을 수 있다는 게 아쉽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유저작물들을 디지털 문화유산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니 기대가 많이 되는 사이트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미지를 찾아야 하는 게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CCL 이미지 검색을 이용해보자. 구글에서는 이미지 검색 페이지에서 ‘검색 도구→사용 권한’ 메뉴로 어가면 용도별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도 이미지를 검색 한 후 왼쪽 아래 세부 설정에서 CCL 조건을 선택하면 저작권 걱정 없는 이미지를 검색 할 수 있다. 많은 검색엔진에서 CCL 선택 검색을 적용하고 있으니, 이제부터 저작권 걱정 없이 자료를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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