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국가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UCI)’의 신규 UCI 등록관리기관 지정


문화체육관광부(유진룡 장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 유병한, 이하 ‘위원회’)는 국내·외에서 유통되는 디지털콘텐츠에 식별체계를 부여하는‘국가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UCI)’의 신규 UCI 등록관리기관을 지정하였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서는 식별체계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여러 기관이 UCI 적용을 희망한 가운데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분야와 기관을 지정한 것이다.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기관 및 분야는 ▲환경부의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 표준 정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살아 있는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기록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농정 홍보 분야, ▲(재)한국문화정보센터의 KOGL과 연계한 공공정보, ▲㈜천재교육의 초중고 디지털 교과서, ▲콘텐츠스퀘어㈜의 지역 민영방송 콘텐츠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위원회는 UCI의 보급·확산을 위하여 매년 새로운 분야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디지털음악·기술잡지·스마트 앱 분야 등을 발굴,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4월 ㈜다올소프트는 UC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앱 불법복제 방지기술을 특허출원하였으며, 기술벤처평가에서 B2B Marketplace 연구개발 기업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UCI 총괄기구(www.uci.or.kr)인 위원회는 UCI를 적용하고자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하여 별도의 기술지원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원활한 UCI 개발을 위해 등록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1일(금) 기술지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 SNS기자단 박민희기자

 

UCI 란?

 

 

UCI는 식별 가능한 자원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을 위하여 개별 자원에 유일한 코드를 부여하고 이를 관리해 주는 체계 또는 상이한 식별체계 간의 연계표준입니다.

UCI는 식별체계 구성요소인 구문구조, 메타데이터, 운영절차, 운영시스템 네 요소가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된 체계입니다. 서로 연계된 식별체계는 자원의 유통 기반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e-Learning, 유통내역 추적, 거래인증, 참조연계서비스(reference linking service)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실질적인 활용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이렇듯 UCI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응용모델 제시를 통해 여러 가지 부가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며 이는 UCI 개념을 보다 포괄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합니다.

 

UCI 9가지 특징

 

 

포괄성 (global scope): 단일한 자원에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식별자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만일 식별의 범위가 지역적으로 제한되어 있다면 식별의 범위가 넓어질 경우 동일한 식별자를 지닌 두 개 이상의 자원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UCI는 전 세계적인 범위를 포괄합니다.

유일성 (global uniqueness): 동일한 자원에 두 개 이상의 식별자가 부여될 수 있지만 서로 다른 자원에 동일한 식별자가 부여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자원에 동일한 식별자가 부여되면 자원을 식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호환성 (legacy support): 호환성은 기존의 식별체계를 수용하는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UCI에서는 구문구조의 개체 코드(instance code)에서 기존의 식별자인 ISBN, ISSN, ISAN, DOI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정의되었습니다.

변환성 (resolution): UCI 식별코드는 해당 URL 또는 다른 연결 정보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상호운용성 (interoperability): UCI 식별메타데이터는 기존에 존재하는 URN기반 식별체계의 필수메타데이터와 상호운용성이 보장되어 연계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 각 요소들 마다 의미적인 매핑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매핑정보 테이블을 통하여 이용자들은 UCI 식별메타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개성 (publicity): UCI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공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등록관리기관은 일반이용자에게 자원을 식별 할 수 있는 정도의 메타데이터 정보를 공개해야합니다.

구조의 계층성 (hierarchical structure): UCI의 운영구조는 총괄기구, 등록관리기관, 등록자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직적인 구조입니다.

다형성 (polymorphism): 작품이란 어떤 유형의 형태로 실현되기 이전의 저자나 창작자의 생각을 의미합니다. 작품이 다르다는 것은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다르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작품은 매체,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실현될 수 있고 이러한 실현은 의미적으로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단지 실현 매체의 다형화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UCI 식별체계는 작품의 실현 즉 자원을 대상으로 식별코드를 부여합니다. 즉, UCI의 부여는 서로 다른 작품 또는 같은 작품이지만 다른 자원에는 다른 UCI를 부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상속성 (inheritance): UCI 식별메타데이터에서 한정 코드는 메타데이터의 정확성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러한 부가적인 정확성 없이도 그 메타데이터의 의미 파악이 유용해야 하는 Dumb Down 원칙을 따릅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SNS기자단 박민희

참조: 한국저작권위원회, www.uc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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