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03. 촬영이론 수업

 


지난 8월 21일 수요일, 땀이 뻘뻘나는 무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1일 수요일, 땀이 뻘뻘나는 무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문화 PD 9기 모두가 문화정보센터에 모였습니다.

 

WHY?

바로 촬영이론 수업이 있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지금 즐겁고 유쾌했던 현장 속으로 떠나보실까요?

 

  

 

 

 

앞선 기획과 편집강의가 모두 좋아서 그런지

이번 촬영수업은 어떤 선생님께서 무엇을 가르쳐주실지 무척 설레고 기대됐었는데요.

 

 

자 드디어, 선생님께서 등장!

 강의가 시작 되었어요~

 

 

문화PD 9기 활동기간동안 촬영에 관한 멘토가 되어주실 정민환 차장님!

보도국에 계신다는 소리에 무뚝뚝하시고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이신 줄 알았는데

곰돌이 푸같이 푸근한 인상에 입가에 떠나지 않는 미소까지!!

 잠시마나 했던 긴장이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풀렸습니다.

(소근소근 소문에 문화PD선배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첫 번째 촬영이론 수업은 어땠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첫 촬영이론 시간에 배울 주제는 "SIZE 찾기"였습니다.

우선 방송콘텐츠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알려주셨는데요.

방송콘텐츠의 제작과정, 구성에 대하여 쌩얼과 화장품에 비유해주시며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명강의 中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거지만

너무나도 유쾌하고 재밌는 강의여서 그런지 딴짓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모두 펜을 놓지 않고 필기도 열심히 하며 강의를 듣는 모습이 굉장히 기분 좋았습니다.

 

 

 

 

 

 

 

 

오늘 강의의 핵심은 "가상선을 그려라"였습니다.

가상선이 무엇인지 궁금하신가요??

 

위 사진과 같이

가상선은 시점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용하는 화면 안에 있는 상상의 선이예요.

 화면 내에서 인터뷰 대상이나 카메라 움직여버리게 되면 시청자들이 화면에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에

프레임 내에서 가상선의 일관성을 유지해야한다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태까지 촬영을 할 때 어떻게 찍어야 좀 더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던 데에 대한 답을 얻는 순간이였어요.

대부분의 뉴스 촬영본이나 잘 찍은 사진들, 드라마까지 가상선의 3등분 법칙이 적용된다고 해요.

( 선생님께서 TV에 테이프로 가상선을 그어놓고 한번 확인해보라고 하셨는데, 혹시 확인해보신분 계신가요?)

 

 

 

 

 

 

 

자, 이제 이론을 배웠으니 실습으로 들어가 볼까요?

"가상선을 맞춰라!"라는 과제가 주어지자마자 너나할거없이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문화 PD 9기 동기들!


 

 

 

 

서로 촬영기사가 되기도 하고, 인터뷰 대상이 되기도 하며 찍은 촬영본을

가상선에 맞춰 안정되게 촬영되었나 확인해봤습니다.

 

"촬영을 글로 배웠습니다." 가 아닌!

실제로 촬영하면서 기본기를 다시 한 번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촬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직접 평가해주시기도 하시고

저희 이름을 친근하게 불러주셔서 만난지 1시간만에 엄청 친해진 느낌이였어요 

 

 

촬영을 마친 후 각자의 촬영본을 하나하나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4:1 말고, 3:1 !

뒤에 사람을 살릴 것인지 삭제할 것인지

내가 촬영하는 영상에서 사람의 목을 자르지 말아라!

촬영 배경이 너무 지저분 하다면, 한걸음 앞으로 혹은 각도를 조금만 틀기

 

모두 기억나시죠?

 

 

첫 영상 시사회를 위해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 PD 9기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을 촬영이론 수업!

피가되고 살이되는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께 박수를 보내며 3주차 첫 촬영이론 수업을 마쳤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수업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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